칠곡군, 주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혜택 제공에 총력
칠곡군은 올해 다양한 보건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의료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이낳기 좋은 출산 친화 환경의 조성과 의료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건강돌봄이 사업 확대, 필수 예방 접종비 전액 지원 등 주민 위주의 보건복지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출산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산모신생아 도우미 등 출산 장려사업에 총 12억8,000만원을 지원하여 출산 양육 분위기를 조성하며, 특히 장애인 산모와 결혼이민자 가정에 대한 지원 확대와 출산용품의 대여, 셋째아 이상 가정에는 A형 간염비를 지원한다.
4,900세대를 대상으로 방문 치유 중인 건강 돌보미 사업은 현재는 혈압과 혈당 검사 등 기초건강 측정과 건강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으나 올해는 치매 검진과 무료 틀니사업, 암 검진 등을 연계하여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One-stop) 맞춤형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만12세 이하 아동의 예방접종 지원백신을 8종에서 10종(DTaP-IPV, Tdap 추가)으로 확대하고 필수예방접종비를 1회당 23,000원에서 국가지원 18,000원을 제외한 본인부담 5,000원을 관내 민간의료기관 이용시에 칠곡군이 전액지원하는데 경북도내 지자체 중에서 구미시와 울진군이 전액지원하고 있다.
칠곡군은 올해 예방접종 예산으로 지난해 33백만원에서 4억1,700만원이 증가한 4억5,000만원을 확보하였으며, 본인부담금 전액지원으로 출산가정의 육아 비용 경감과 질병 퇴치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방위주의 건강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7개소), 진료소(10개소)에 요가 등 건강교실과 웃음치료, 가요교실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농번기에는 진료시간을 연장하여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찾아가는 이동치과버스를 운행하여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과 경로당,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스케일링과 틀니세척, 치아홈메우기 등 구강치료를 실시하고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위해 보충식품을 지원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
소외계층에 암 검진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암 발견자에게 1인당 2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며, 60세 이상 노인에게는 치매 조기검진과 정신질환 예방사업을 전개하고 특히, 방역은 올해부터 민간업체에 위탁하여 종전 60일에서 100일로 방역기간을 연장시켜 초겨울 병해충 예방으로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한다는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현재, 보건소의 기능을 치료 위주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증진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여 지역주민 모두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혜택을 제공하므로서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