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유기농업 품목별 재배 매뉴얼 발표회 개최
2년차 10농가, 1년차 3농가 직접 매뉴얼을 발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친환경농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유기농업 선도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유기농산물 품목별 재배 매뉴얼 개발 사업 발표회를 2월 28일 칠곡군 가산면 소재 참품한우타운 회의실에서 박순보 경상북도 농수산국장, 최양부 경상북도 농어업FTA대책특별위원장, 사업참여농가, 시․군 관계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품목별 재배 매뉴얼 개발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중 저농약농산물 인증이 2016년에 폐지되는 것에 대비하여 지역 친환경농업의 질적성장과 활로를 모색하는 한편, 소비자에게는 질이 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한다는 목적으로 경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0년도에 도입하여 올해 3년차에 접어 들었으며, 현재까지 20농가가 참여하여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전담지도사의 지도로 품목별 매뉴얼을 작성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 연말에 3년차(10농가) 매뉴얼의 완성도가 확보되면 농촌진흥청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감수를 거친 후 친환경농업 초기 진입농가에 보급하게 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경북 친환경농업의 질적향상을 통한 친환경농업의 확산․발전과 함께 FTA(자유무역협정)로 인한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한 경북 농산물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경북 친환경농업의 질적향상을 이끌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농산물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소비자께서도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경북 친환경농산물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