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24시간 비상진료 시스템 가동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의료 혜택 사각지대인 오지마을에 거주하는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보건 진료소(10개소)에서 매주 2회(화․목요일) 24시간 비상진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는 해빙기를 맞아 각종 안전사고와 노인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환절기 독감에 신속히 대비하고자 접근성이 용이한 진료소에 매주 화요일․목요일 진료원이 상주하여 유사 시 응급 처방을 돕기 위함이다.
의료 시설이 잘 갖추어진 대도시와 달리 병원 이용이 어려운 문제점 해소를 위해 지난 1980년 12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설치된 보건진료소는 마을주민의 건강증진 책임을 지고 있는 최일선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요즘에는 농어촌 지역의 유일한 종합의료복지 기관인 동시에 가정상담 역할 및 주민들을 위한 가요교실과 댄스반 운영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예방 위주의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고 있다.
칠곡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매주 2회에서 농번기에는 지속적으로 상주한다는 계획이며,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질병 예방을 위한 의료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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