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증 예방은 칠곡보건소와 함께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보건소 및 보건진료소에 등록된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당뇨합병증 예방사업을 추진하여 군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당뇨병은 심한 목마름을 느끼는 ‘다갈’,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 화장실을 자주 가는 ‘다뇨’ 등이 주 증상인 대사성 질환이다.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으로는 안질환과 신장질환이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안질환은 자각증상이 없어 발생 및 진행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으나 조기치료시 약 9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
망막의 작은 혈관이 상하는 당뇨병성 망막증은 대표적인 실명 원인 중 하나이다.
또한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질환은 미세단백뇨 검사를 통해 조기에 당뇨병성 신증을 진단하고, 단백뇨를 줄이는 치료를 통하여 예방할 수 있다.
칠곡군 보건소 관계자는 “위와 같은 당뇨병 합병증은 연1회의 정기적인 망막검진과 철저한 혈당조절로 예방할 수 있고, 좀 더 많은 주민이 예방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저검사 및 미세단백뇨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방문보건팀을 운영하여 직접 가정을 방문, 건강문제를 발견하고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방문 건강관리사업도 추진하여 주민들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저검사의 경우 관내 안과의원 3개소와 협약을 체결하여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세단백뇨의 경우는 보건소 방문보건실에 내소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향후 미세단백뇨 검사의 경우 가까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도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