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재배육묘장 설치로 부가소득 창출 기대
지난 19일 왜관읍 금남리 국화육묘장에서 칠곡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고 경북농업기술원, 경북화훼종묘산학연협력단이 후원하는 국화육묘장 평가회가 개최됐다. 본행사에는 지역 농업인 15농가를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다.
국화 육묘장 시범사업에 참여한 왜관읍 금남리 박정택(남, 56세)씨가 사례발표를 했으며, 참여자들은 시설견학을 실시, 국화육묘장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1억8천만원을 들여 육묘하우스 2,300㎡와 보광등, 전열온풍기, 모종보관용 저온저장고 33㎡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년부터 우리군 국화재배단지 농가들의 국화재배 영농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과거에는 국화를 재배하기 위해 외부지역 육묘장에서 연간 200만본 이상 구매했으나, 이번 국화육묘장 설치로 왜화바이로드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치명적인 병해충을 차단할 수 있어 안전영농을 지원하고, 장거리 운송에 따른 비용이 절감되어 농가들의 영농시기와 계획에 맞는 맞춤형 모종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칠곡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화육묘장 설치로 국화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영농방식에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영농기법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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