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소외계층 위한 암 조기검진 인기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지역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칠곡군 보건소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각종 암의 조기발견과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관내 만40세 이상의 의료급여수급자와 저소득층 건강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암 검진 무료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대상자에게는 암 검진 안내문을 발송하고 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경로당과 교통 불편지역을 방문하여 이동검진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의료지원을 펼쳐 올해 대상자 23,000명 가운데 15,000명에게 검진을 실시하였다.
특히, 검진 결과 암 발견자 119명(위암 30명, 유방암 17명, 대장암 8명, 간암 8명, 폐암 28명, 소아암 3명, 갑상선암 5명, 기타 20명)에게는 의료비 1억3천7백만원을 지원하였다.
이외에도, 유소견자(위염, 위궤양, 간염 등) 1,000명에게는 암발생을 사전에 대비토록 주의 조치하였으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층 70명에게 1억4천5백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여 환자 본인의 치료는 물론 주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 주었다.
칠곡군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거의 완치가 가능하므로 암 예방을 위한 조기검진과 금연, 식생활 습관의 중요성의 인식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보건교육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암 예방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보다 많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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