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사이버 수사 전국 2위
칠곡경찰서(서장 김시택)는 2011년 한해 동안 인터넷 사기 특별단속 평가 결과, 전국경찰서 중, 2위를 차지는 성과를 올렸다.
경찰청은 지난 24일 교수, 일반시민 등 외부인사를 포함한 평가단을 구성, 2011년 인터넷 사기 특별단속 정성평가회를 개최하고 칠곡서를 전국 2위로 선정함으로써 명실공히 칠곡서 사이버사건 수사 능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 같은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는 지난 8.19. 지인을 사칭하고 피해자 77명에게 메신저를 보내 돈을 편취하는 수법으로 총 18억원을 송금 받은 국내총책 등이 포함된「메신저 피싱 조직 일당」을 검거한 사건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부분은, 조직 일당을 검거에 국한하지 않고 범인이 은닉한 재산을 찾아내어 법률구조공단과 협조, 피해자들이 피해금액 일부라도 변상받을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공감받는 수사활동을 한 것이 평가단으로부터 결정적인 큰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시택 칠곡경찰서장은 “우리 칠곡경찰은 앞으로 단순히 범인을 검거하는데 국한하지 않고 피해자의 아픔을 헤아리는 경찰로 거듭나겠다 ”며 강력한 단속활동과 함께 공감치안을 최우선으로 강조하였다.
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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