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보건소, 연말과음으로부터 주민건강 지키기에 나서
11월 음주폐해의 달을 시작으로 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회 등 각종모임이 많으며, 자연스레 주민들은 술자리를 접할 일이 많아진다.
이에 따라 칠곡군보건소(소장 김재호)에서는 주민들이 과음으로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절주 및 음주예방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 “지나친 음주 암의 씨앗입니다, WHO 1일 적정음주기준 성인남자 소주 4잔, 여자 2잔”의 문구가 적힌 절주홍보현수막을 게첨하였으며, 지난 11월 초 개최된 칠곡평생학습 인문학 축제 시 건강부스를 운영하여 가상음주체험, 절주리플릿배부 등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주민 및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절주교육도 실시했다. 군청강당 군청직원절주교육(10.4 300명) , 보건소 보건교육실 절주교육(11.25 50명), 약목중앙교회노인대학 절주교육(11.17 100명), 제일교회 노인대학 절주교육(11.24 80명), 가산면․지천면 평생학습센터 절주교육(11.23 가산면 30명, 11.30 지천면 30명) 등이 그것이다.
절주교육 시에는 과음을 불러 일으키는 술잔돌리기, 폭탄주 줄이기, 술 강요하지 않기 등 잘못된 음주습관을 바로 잡아 절주를 권장했고, 과음이 우리 몸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 지 각종 실험을 통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외에도 막 수능을 치른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음주예방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29일 순심고등학교 강당에서 “술은 약물이다”주제로 청소년음주예방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음주로 인한 폐해정보 제공, 가상음주체험, 리플렛을 배부하여 학생들에게 올바른 음주 의식을 교육해 성인이 되어서 바른 음주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토대를 제공했다. 보건소는 12월에도 관내 5개 중고등학교 1,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주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에 있다.
칠곡군 보건소 관계자는 과음은 심심을 망가뜨려 당사자는 물론 그 가정까지 파괴할 수 있는 무서운 일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이 과음으로 인해 심신이 망가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음주예방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