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인문학 아카데미 열어
칠곡군이 인문학 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문학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칠곡군은 26일 인문학 육성 중장기 프로젝트의 하나인 인문학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주민의 정신적 자산 형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인문학 아카데미는 지난해 5월 신설되어 생활 속 인문학, 고전, 철학 등 인문학 관련 분야 국내 석학 및 전공 교수들의 심도 있는 주제별 강의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칠곡에서 인문학 고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보다 심층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허성도 서울대 교수의 `인문학과 고전’이라는 강의로 첫 문을 연다.
이어 △강재진 정암학당 연구원의 `서양정신의 근원을 찾아서-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김규종 경북대 교수의 `그리스 신화와 예술 그리고 시학’△이강수 연세대 명예교수의 `세상 속에서 세상찾기-장자’△김혈조 영남대 교수의 `열하일기’△장미진 미술평론가의`칠곡의 미술가-이쾌대’△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한국전쟁 그리고 칠곡의 새로운 비젼’등 다양한 동서양 고전의 세계를 격주 토요일 오후 2시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문화공간 에서 만날 수 있다.
군은 인문학 강좌가 추상적인 학문연구에 그치지 않도록 경북대, 책읽는 사회문화재단 등과 MOU를 체결,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교육 강좌로 개발하여 향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칠곡군 공무원의 실제 강의 참여시간에 대한 상시학습 인정으로 강의 참여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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