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북삼읍 도로 무너져 부실공사 '의혹'
국도33호선이 지나는 칠곡군 북삼읍 오평리 1-1번지 일대 근린생활시설(휴게소) 진출입로 설치 목적으로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 대구국도관리사무소에서 준공검사를 마친 도로가 5개월 만에 무너져 부실공사 의혹이 일고 있다.
국도33호선은 지난 2004년 4월에 신설된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에서 남구미 IC 간 신설 4차선으로 평소 구미공단에서 나오는 물류전용 자동차 도로이다.
장세학 칠곡군의회 의원은 “평소 많은 화물차가 다녀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무너진 도로의 조속한 복구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로시설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국도관리사무소 담당자는 “빠른 시일 내 복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휴게소는 시설물을 무단 변경하거나 허가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설물에서 전선 폐기물을 취급하고 있어 말썽이다.
인근 주민들은 “전선 폐기물을 취급함으로써 주변 농지에 환경오염 등 각종 민원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데도 관리부서가 다르고 민원이 없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방치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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