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전국 육상대회 준비로 분주
예천군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42회 춘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및 제1회 전국초등학교 육상대회를 앞두고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예천군이 이처럼 전국대회를 치룰 수 있게 된 것은 지난해 12월 개장한 육상보조경기장 덕분이다.
예천군의 육상보조경기장은 날씨와 상관없이 사계절 운동을 할 수 있는 비가림 시설을 설치한 전천후 연습장으로 실내에는 6개 레인의(길이 160m, 폭16m) 우레탄 트랙이 설치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실내 장대높이뛰기 훈련 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군은 육상의 미래를 책임질 전국의 중고학생 육상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지난 1일부터 경기장 내 시설물 정비․점검은 물론, 시가지 환경정비, 숙박․식품접객업소 지도ㆍ점검, 교통시설물 정비 등 선수단과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국도 및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하고 경기장 시설물인 전기․방송 및 전광판 시스템 점검, 참가선수단 안전사고 예방 계획, 방역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 시가지와 식당, 숙박업소에 환영 현수막을 부착하고, 위생업주들의 친절 교육, 자발적인 참여 유도 등 대회분위기 조성과 친절한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천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육상대회로 선수와 임원, 관광객 등 3천여 명이 지역을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약 25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며 “철저한 대회 준비로 참가 선수단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이미지 제고와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