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 국사골마을, 정보화마을 신규 선정
예천군 유천면 사곡리 국사골마을(운영위원장 최종봉)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올해 신규 정보화마을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정보화마을은 전국에 364곳, 경북에는 45곳이 지정돼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4곳이 신규로 선정됐는데,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예천 국사골 마을이 뽑혔다.
국사골 마을은 주민참여 의지, 청정자원의 보존 등 지역풍광이 아름답고 친환경 농업이 활성화된 마을로 평가받았다.
군은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국사골 마을에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신규 정보화마을을 조성한다. 정보콘텐츠를 구축하고 정보이용 환경조성과 사전 활성화 컨설팅, 지원조직 육성 등을 지원한다.
또 마을의 특화된 콘텐츠를 반영한 홈페이지구축,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생활밀착형 마을정보센터 조성, 스마트시대에 맞는 사무집기 도입 등 마을 경쟁력 증진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마련한다.
예천군은 현재 금당실과 회룡포 2개의 정보화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마을관리자를 배치하여 홈페이지 관리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농산물 온․오프라인판매, 주민정보화교육 등 마을운영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금당실 정보화마을은 2011년도 경상북도 정보화마을 평가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1천만 원을 수상했으며, 회룡포 정보화마을도 다양한 체험거리 개발을 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특산물 상거래 판매 등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천 사곡리 주민들에 대한 정보화교육을 강화하고 전국 364개 정보화마을 중 우수마을을 벤치마킹 등 주민역량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