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건축폐기물 장기 방치 수수방관
예천군 예천읍 노하리 주택가 한 복판 공터에 건축폐기물 수십톤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포대에 담겨 버려져 있는 건축폐기물은 올해 초부터 K건설이 O교회 증축공사 과정에서 발생된 것으로, 폐기물 더미에는 산업 폐기물인 석고보드 조각들과 폐형광등, 폐콘크리트 등이 뒤섞여 버려져 있어 장마철을 앞두고 주변 환경오염마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주택 밀집지역이라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데다 평소 예배를 보러오는 교인들이나 주민들의 주차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던 곳으로 장기간 쌓여있는 폐기물로 인해 예배날이나 주말이면 교인들이 몰고온 차량으로 이 일대는 교통혼잡이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시공업체측은 폐기물 처리규정에 의거 현장에서 90일이내에 폐기물처리업체에 적정 처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수십톤의 건축폐기물을 무단 방치하고 있다
더욱이 시공업체측은 건축폐기물을 쌓아둔 곳에 임시야적장 표지판이나 먼지 날림을 방지하기 위한 분진망 시설도 갖추지 않고 있어 임시 폐기물 적치 규정마저 무시하고 있다.
H씨 등 주민들은 “폐기물이 장기간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어 미관을 헤칠 뿐만 아니라 장마철을 앞두고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침출수가 흘러 내릴수도 있다”며“예천군이 늑장대응에 점검도 안일하게 하는 것 같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윤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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