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 학생 설득 가족품으로 보내
예천파출소 남광환 팀장
경찰관이 자살을 시도하던 한 고등학생을 끈질긴 설득과 대화로 가족 품에 안기게 해 화제다.
주인공은 예천파출소 남광환(56) 팀장. 남 팀장은 야간근무 중이던 지난 15일 자정께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 한통을 받았다.
한 학생이 “친구가 예천중학교 운동장에서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도움을 청했다.
남 팀장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 확인해 보니 고등학교 1학년 K군(17·예천읍)이 “내가 사랑하는 예천중학교 운동장에서 마지막을 보낼 것이다”라는 문자메시지를 친구 P군에게 보낸 후 자신의 혁대로 축구골대에 목을 매려고 하는 것을 발견했다.
남 팀장은 2시간에 걸친 대화끝에 K군을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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