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보건기관 현대화사업 박차
예천군은 올해 27억원을 들여 보건기관 현대화사업을 추진,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기로 했다.
올해 감천보건지소(387㎡)와 대은·지보 보건진료소(150㎡)를 각각 신축하고 예천보건소도 337㎡로 증축할 계획이다.
신축될 보건기관에는 진료실, 건강증진실, 방문보건실 등을 갖춰 취약지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동절기 중단된 보문보건지소는 공사중지 해제 즉시 공사를 재개, 오는 9월 중 완공해 의료수요자의 기대에 부응토록 할 예정이다.
의료장비도 대폭 보강키로 했다.
예천군 보건소에 2억3천만원을 투입, 최신형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치를 설치하고 보건지소에는 신장체중계, 벨트마사지기 등 6종을, 보건진료소에는 투타베드, 안마의자 등 8종의 의료장비를 들여놓는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신경통, 관절염 등 노인성 만성질환과 각종 성인병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보건기관과 진료장비의 현대화로 도시에서와 같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의 건강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예천군 보건기관 현대화사업은 총 26개 보건기관 중 19곳이 완공되고 1곳은 건축 중이다.
윤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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