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취약지 시범사업에 예천군 선정
분만취약지 지원 시범사업지역으로 경북 예천군이 선정됐다.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은 지역 내 산부인과(분만실)가 없어 발생하는 산모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1일 경북 예천군을 포함 충북 영동군, 전남 강진군 등 세 곳을 분만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역 내 사업수행의료기관과 함께 정부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천군의 해당 의료기관에는 거점산부인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 시설·장비비 및 운영비 12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국비와 지방비가 절반씩 지원되는 이 사업은 선정 첫 해인 올해 시설·장비비 10억원이 지원되고 운영비 5억원은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6개월 분인 2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이후 사업 연도부터는 12개월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복지부는 전국의 분만취약지역 중 산부인과 설치·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 지역은 52개 분만취약지역 중 산부인과 설치·운영이 가능한 2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이중 7개 지자체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 서류 평가와 현지 평가, 최종 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 지역에서는 예천군과 울진군이 계획서를 냈다.
윤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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