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토종벌 농가 보급사업 추진
예천군 곤충연구소가 경북도 토종벌 육종·보급 중심센타로 지정돼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동안 국비·지방비 6억5천만원을 투자하여 토종벌 육종 및 농가 보급사업을 추진키로했다.
토종벌 육종을 위해 토종벌의 생육여건이 뛰어난 상리면 백두대간 일대에 토종벌 육종장 3~4곳을 설치하여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토종벌 사양을 위해서는 연구소 꿀벌전문가와 함께 지역의 토종벌 사육 민간전문가 3명을 추가로 고용, 토종벌 육종전담팀을 구성하여 중점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학계 꿀벌전문가와 지역내 토종벌 전문 농가로 토종벌 육종 자문단을 구성하여 육종기술자문 등 꿀벌 전반에 대한 발전 방안도 협의 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토종 종봉 400군을 생산하여 관내 농가에 우선보급하고 나머지는 도내 각 시군에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2012~15년은 매년 1천여통으로 확대·생산해 농가에 유상 보급한다.
토종꿀벌 육종사업은 정부에서 지난해 전국적인 꿀벌 `낭충봉아부패별’ 발병으로 집단 폐사한 토종벌의 종보전과 사육기반이 붕괴된 토종벌 사육농가 회생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꿀벌육종사업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창조지역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년간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꿀벌연구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윤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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