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T-59 훈련기 추락, 조종사 2명 순직
5일 14시 27분 예천군 개포면 입암리 도로에서 제16전투비행단 소속 T-59훈련기 1대가 비행훈련 중 기지 인근에 추락했다.
조종사 권○○ 소령(공사 49기, 전방석, 총 비행시간 1483시간)과 박○○ 소령(공사 48기, 후방석, 총 비행시간 1632시간)은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항공기는 가상 긴급착륙절차 훈련을 위해 이륙한 직후 기지 서쪽 펜스 인근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비닐하우스 3동이 전소되었고 기타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기인 T-59 훈련기는 1992년 최초 도입되었으며, 공중기동기 고등과정 훈련기로 운용되고 사용 연한(20년)이 도래되는 2012년~2013년에 걸쳐 전량 도태될 예정이였다.
공군은 현재 이영만 참모차장(중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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