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 어려운이웃 김장담가주기
성주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경)는 25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가정위탁아동, 한부모가정, 중증장애인세대 등 김장을 담기 어려운이웃에게 겨울동안 먹을 김장을 담아 전달하였다.
이번 김장 담가주기는 배추를 절이고 씻어 속을 넣기 까지 3일간 진행되었는데 한겨울 같은 날씨 속에 13개 단체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600여 포기의 맛있는 김장을 정성스럽게 담았다.
김장을 전달받은 가천에 홀로계시는 한 할머니는 『몸도 아프고 재료비도 비싸 담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김장을 담아 줘서 올겨울에는 밥상 앞에 앉으면 행복해』하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고마워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설맞이 떡국떡나누기, 반찬 만들어주기, 사회복지시설어르신 생신잔치와 목욕봉사, 결손가정아동 하계수련대회,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사랑의 쌀독채우기, 무료급식소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미경 회장은 “날씨가 추워서 힘들었지만 힘든 만큼 따뜻한 마음이 솟았고 어려운 분들에게 맛있는 김치를 드릴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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