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공립교육원 설립 공청회 개최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지역 교육경쟁력 향상을 위해 하나의 대안으로 꾸준히 거론되어 온 공립교육원 설립에 관한 공청회를 오는 11월 4일(금) 오후 2시 군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립교육원 설립은 지역 인구유출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인 자녀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인구유출 억제를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서, 현재 전국적으로 전북 순창․김제, 경남 합천․밀양․산청, 경북 고령․봉화․영덕 등 10여 곳에서 운영 중 이거나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성주군은 지난 3월 한 달간 학부모, 교사, 학원관계자 등 500명을 대상으로 전문조사 기관[(주)리서치코리아]에 위탁하여 공정하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약 85%가 사업추진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성주군은 공립교육원 설립의 필요성과 운영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며, 공립교육원 추진방향, 주제발표, 설문조사 결과 설명과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공청회가 진행 될 예정이다.
성주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공립교육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된다면, 2012년도에 설립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2013년도에 건물신축과 운용에 필요한 세부 운영규정을 마련하여 2014년 2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주군 관계자는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이번 공청회에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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