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다문화가족 ‘뜻 깊은 템플스테이’ 참가
성주군(군수 김항곤)에서는 지난 3일 가야산 천년고찰 심원사에서 실시하는 템플스테이에 다문화가족 7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번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는 사찰예절배우기 및 사찰음식 체험, 향주머니, 연등 만들기등으로 결혼이민여성은 물론 시부모님과 자녀까지 모두 어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 사찰 문화의 이해를 도왔다.
그동안 한국에 정착한 결혼이민여성은 배우자 및 시부모와 문화의 차이로 인한 갈등요소가 많았다. 이러한 갈등을 완화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성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모두 다 같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와 연계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불교조계종 심원사로부터 다문화가족이 모국방문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지원대상 가정을 선정하였으나 그 가정은 자기보다 더 불우한 다문화가족에 지원을 해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수륜면 두 가정과 벽진면 한 가정에 전달될 것이며 어렵게 살아온 다문화가정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노균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