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보건소, '두뇌 건강 지키기' 프로그램 실시
성주군보건소에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8주간 관내 경로당 7개소와 사회복지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두뇌건강 지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인지기능평가 점수가 향상되고 노인우울 점수는 감소되어 치매 예방에 큰 몫을 하였다.
성주군은 9월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3.7%인 초고령 사회로서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로 이미 치매 진단을 받은 대상자는 시설 및 재가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없어 2008년도부터 매년 시설을 확대하여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어르신 인지기능 및 노인 우울 정도를 검사 한 후 기억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카테고리 이름대기 외 1종, 신체 및 사회성 활동을 증진 시키는 풍선배드민턴 게임 외 3종, 지점토 공예 등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작업 활동 3종 등으로 총 8회를 운영 후 인지 기능 및 노인 우울 정도를 다시 검사하여 전․후 비교 평가를 하였다.
그 결과 인지기능은 평균 1.2점이 향상 되었고, 노인 우울은 평균 1.3점 감소되어 치매예방 뿐 아니라 노년기 쉽게 찾아오는 노인 우울 예방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하였으며,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98.7%로 아주 높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2년부터 치매예방관리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치매선별검사결과 인지기능이 저하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치매의 진행을 완화시키고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