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초, 맞춤형컨설팅 요청장학 연수회 가져
토론 수업 '호응'
성주군 성주초등학교(교장 김현동)는 지난 16일(목)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토의·토론수업의 효율적인 지도 방안’이라는 주제로 맞춤형컨설팅 요청장학 연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성주초에 따르면 이는 본교의 역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3C 활동을 통한 독서․논술․토론교육’의 일환으로 독서하는 학교,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 및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위함이다.
개정 7차 교육과정에서도 강조하듯이 시대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토론의 달인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걸맞게 5학년 2반 학생들과 담임 김성현 교사가 지금 우리 학교에서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시행하고 있는 그린마일리지제도에 대해 학생들의 생각을 묻는 토론 주제라서 토론의 열기는 교실을 가득 메웠다.
토론 학습의 걸음마를 배우는 학생들이라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면에서 다소 어색한 면도 있었지만, 토론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토론을 좋아하는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여 앞으로 교사로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지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컨설턴트로 참여해 주신 성주교육지원청 박미화 장학사는 이런 토론 활동이 입담, 재담, 정담을 나눌 수 있는 3담꾼을 키울 수 있는 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대가초등 진상배 교감선생님은 첫 토론 수업을 하는 저경력교사의 멘토가 되어 세세한 부분까지 도움을 주었다.
김현동 교장은 "오늘 토론 수업을 참관하면서 본교 학생들에게 더 큰 기대를 가져도 되겠다"며, "이런 활동적인 수업이 앞으로 각 교실로 스며들어 교실수업개선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