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콩 정선기 인기만점 “무료로 쓰세요”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 일환, 인력에 비해 20배 작업가능
성주군(군수 김항곤)에서는 콩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콩 탈곡기 임대사업 뿐만 아니라 수작업으로 하기 힘든 콩 정선작업을 대신해주는 ‘자동 콩 정선기’ 2대(흰콩1대, 검은콩1대)를 2009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하여 콩 정선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콩은 탈곡한 후 정선작업이 필수인데 ‘자동 콩 정선기’는 먼지, 콩깍지, 잔돌 등이 분리되어 순수한 콩만을 균일하게 선별함으로써 상품성을 높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콩 정선작업을 부부가 손으로 작업을 할 경우 1시간에 2말 정도밖에 하지 못하는 것을 자동 콩 정선기로는 40말(4가마)를 할 수 있어 농촌일손돕기에 큰 효과를 보고 있으며, 올해 10월 7일부터 콩 재배농가에서 이용하기 시작하여 12월 5일 현재까지 250호에서 52,710kg(753가마)의 콩을 정선해 가는 등 농사철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이용이 늘고 있다.
‘자동 콩 정선기’ 사용은 휴일과 상관없이 언제든지 방문하여 손쉽게 콩 정선을 할 수 있고 사전전화로 문의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작업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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