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류 사육 농장 AI 차단방역 실시
청정축산 기반 조성은 철저한 축사 소독으로
성주군(군수 김항곤)는 봄철 남방철새 도래시기에 맞추어 관내 가금류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농장 및 농장 출입자,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여부를 점검하고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방역차량을 이용하여 방문소독을 실시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 상하이시, 안후이성 등 일부 도시에서 H7N9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으로 인한 인체감염 및 사망 사례가 잇따른 데 대한 조치이다.
성주군 용암면에서 산란계농장을 운영중인 농장주A씨는 “최근 사료값 상승 등 생산비 증가로 축산 농가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데 AI까지 발생한다면 큰일”이라며 “중국에서 발생한 AI 경과를 주시하고 있으며, AI 차단방역을 위해 농장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군 축산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농정과(과장 도기석)에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소독시설 운영·농장 자체소독 등 무엇보다 농가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며 또한 군과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으며 이와 더불어 농장에서 고용중인 외국인 근로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AI 발생국으로의 여행 자제 및 부득이한 경우 사전 출국 신고, 귀국 후 14일간 축사 출입 금지 등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준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노균 기자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