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농촌 맞춤형「Clean House」설치 운영
성주군(김항곤)는 농촌지역의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하여 마을단위 쓰레기 배출장소에 마을공동 「클린하우스」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클린하우스 설치 사업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농촌 조성”을 위해 시행중인 “클린 성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읍면 취약지역 3개소에 우선 설치하고 시범 운영한다
그동안 농촌 마을의 생활쓰레기는 매일 수거가 이루어 지고 있는 도심지역의 생활쓰레기 수거빈도에 비하여 주1회 정도로 수거되기 때문에 고양이 등 야생동물에 의한 봉투 훼손으로 악취가 발생되는가 하면, 비바람등의 2차적인 오염으로 농촌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골머리를 앓아왔으며, 공공연히 농촌지역에서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등의 불법행위가 자행되기도 하였다.
이에 군에서는 2차적인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고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회수하여 지역맞춤형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설치된 클린하우스는 농촌지역에 무방비하게 방치되다시피한 생활쓰레기 배출 장소 3개소에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비가림시설과 부스형태의 디자인으로 설치하였으며, 비·바람과 야생동물에 의한 2차오염을 방지하고 분리 배출이 용이하도록 설치하였다.
군은 읍면지역 3개소에 클린하우스를 금년도 시범 운영결과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10개읍면 230개 마을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클린하우스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올바른 배출문화와 환경의식이 전제돼야 하며 모든 주민들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배출요령을 준수, 내 집처럼 가꾸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 했다 .
이로써 “Clean 성주, 친환경 농촌만들기”의 핵심사업인 「클린하우스」시범 운영으로 생활속에 클린성주가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