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 에이즈 예방홍보교육 실시
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다가오는 11월.25일 오전 9시 에이즈의 발생예방과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성주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인간 면역결핍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에 감염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고, 그 결과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는 에이즈는, 성적 접촉, 수혈이나 혈액 제제를 통한 전파, 병원 관련 종사자가 바늘에 찔리는 등의 사고로 전파되거나 모체에서 신생아에게로 전파되고, 급성 HIV 증후군의 주요증상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3~6주 후에 발생하며 발열, 인후통, 임파선 비대, 두통, 관절통, 근육통, 구역, 구토, 피부의 구진성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급성 HIV 증후군 시기가 지나면 무증상 잠복기가 10년 정도 지속되는데 이 시기에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건강한 사람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여러 종류의 감염성 질환이 발생하고, 보통 사람에게 약하게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도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에게는 심각한 질병으로 나타난다.
이에 성주군보건소는 급성 HIV에 처음 감염된 후 조기에 감염이 진단되지 않으면 환자 본인도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다른 사람에게 HIV를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환자를 찾아내어 치료하는 것이 공중보건학적으로 중요하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보건소 방역관계자는 예방방법으로 HIV 감염 경로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부득이 HIV 감염여부를 알 수 없는 상대와 성관계를 가질 때는 콘돔을 반드시 사용하고, 산모가 HIV 감염자이면 임신 2기부터 항 HIV 약제를 임산부에게 투여하여 태아가 감염될 확률이 1% 이하로 줄이도록 하고, 의료인은 피를 뽑는 과정에서 주사기에 찔리지 않도록 안전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백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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