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향이 유혹하는 성주참외 첫출하
성주 제1의 성장동력산업 참외 조수입 4,000억원대 달성
전국 참외의 70%를 생산하는 성주에서 맛과 향이 최고로 뛰어난 성주 참외가 2013년 2월 4일 첫 출하 되었다.
성주군 도흥리 노기진씨(63세)는 5,700㎡의 시설하우스(8동)에 지난해 11월 20일경 참외를 정식해서 77일만에 10kg들이 30박스를 첫 수확하여 현지경매 박스당 평균 10만 6천원에 전량 성주참외 농협으로 납품 했고, 연간 조수입은 1동당 1천만원 정도를 계획으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하우스 안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성주군에서는 4,549농가가 3,953ha의 참외를 재배하여 143천톤을 생산함으로써 총 조수입 4,000억원대을 달성했는데 이는 2011년도 3,570억원보다 112% 정도가 증가된 수치이다.
성주참외의 지속적인 성장 배경에는 2004년 한-칠레 FTA 이후 성주참외 재배 농업인들의 피 땀나는 노력과 성주군에서 역점시책 사업으로 추진한 참외박스 10kg 규격화, 디자인 단일화, 저급참외수매, 보온덮개 자동개폐기지원, 노후된 시설하우스 파이프교체 지원, 대형유통센터 건립, 운영 등의 지속적인 참외산업 육성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주참외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낙동강 연안의 비옥한 토질을 바탕으로 60년이상 축적해온 기술로 재배하여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저장성이 높아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며 맛과 향이 타 지역 참외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기 때문이며, 특히, 참외에는 비타민C, E와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심장질환 예방과 항암작용을 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현재 진행중인 한-중 FTA 등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외국 수입산 과일과 당당히 경쟁하기위해 참외 보온덮개 자동개폐기와 노후시설 현대화사업등 생산기반시설지원 사업에 연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하여 참외를 성주군 제1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전 참외농가가 억대 부농으로 잘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