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면 새마을단체, 화재 피해 주민에게 온정의 손길
벽진면 새마을협의회 김쌍근 회장과 새마을부녀회 김종임 회장, 새마을문고 이종덕 회장은 1. 31(목) 오후, 주택화재가 발생한 벽진면봉학2리 박숙안(55세) 씨 집을 찾아 성금 50만원을 전하고 위로의 마음을 나누었다.
지난 29일(화) 17시경 피해자가 병원에 가기 위해 잠시 외출을 한 사이 아궁이에 지펴 둔 불이 번져 한옥 본채와 창고,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전소하여, 이후 현장에 도착한 본인 뿐 아니라 주민 모두의 놀라움과 슬픔이 컸다.
벽진면 새마을협의회 김쌍근 회장은 성금을 전달하며, 피해주민인 박숙안 씨가 봉학2리 부녀회장을 맡아 솔선수범하여 마을의 궂은 일을 해 온 터라, 새마을단체 회원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십시일반 뜻을 모은 거라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필요한 데 요긴하게 쓰이길 바랬으며, 박숙안 씨는 가재도구 뿐 아니라 옷가지도 모두 타버려 지금까지 망연자실해 있었지만, 마을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어 당분간 지낼 곳도 마련이 되고 새마을 단체에서 위로와 도움을 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다시금 힘을 내는 모습이었다.
벽진면사무소에서도 화재로 인해 하나 남김없이 잿더미가 된 부지를 정리하기 위해 향후 포크레인을 지원해 주는 등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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