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조성사업 MOU 체결
성주군․고령군․합천군․해인사․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5개기관
성주군, 고령군, 합천군, 해인사,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5개 기관은 1. 14일(월) 15 : 00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각 지자체 단체장 및 해인사 주지,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770여년전 호국의 일념으로 제작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이 강화도에서 낙동강 개경포를 거쳐 합천해인사로 이운된 역사적 사실을 복원함과 동시에, 이운경로를 따라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체험과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탐방로를 개발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정신문화 순례길 조성을 위해 5개기관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팔만대장경 이운순례길」조성사업은 고령 개경포에서 해인사까지 대장경의 육상 이운경로를 따라 「순례의 길」, 「치유의 길」, 「성찰의 길」, 「신화의 길」4개의 테마를 가진 탐방로를 조성하고, 각 탐방로의 테마에 맞는 체험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사업위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의 재원 확보를 위해 지역발전 위원회․농림수산식품부 공동 주관 공모사업인 2013년 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에 응모할 예정으로 오는 2월초 농림수산식품부에 공모사업 신청서 및 계획서를 제출하면 사업심의․평가를 거쳐 4월 중 선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5개 단체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순례길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