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다산산단까지 대구시내 버스 운행
고령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다산면에 위치한 다산산업단지까지 대구시내 버스가 운행하게 됐다.
2003년부터 다산산업단지 및 축산물공판장 근로자들의 숙원이었던 대구노선 버스운행이 드디어 결실을 맺어 1일 오전 7시40분 다산산업단지 버스운행 개통식을 곽용환 고령군수와 1,2단지 이사장 및 입주자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산업단지 입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다산산업단지 115여개 입주업체 근로자 중 90%가 대구시에서 자가용 및 통근차로 출퇴근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급등, 교통불편 등으로 인근 도시로 인력유출 , 생산성 저하와 이에 따른 인건비상승 등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단지측과 근로자들이 군청과 대구시에 버스 운행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대구시는 예산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명왔고 버스운송업계 또한 계속되는 적자로 노선증설을 미뤄왔다.
그러던 중 곽용환 군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버스업체와의 협의 끝에 출·퇴근시에 각각 2회 운행키로 했다.
곽 군수는 “ 이번 다산산업단지 버스노선 증설로 대구에서 출퇴근하는 산업단지 및 축협공판장 근로자들의 교통비용 절감과 고령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버스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가운행 및 대중교통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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