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뜨는 날 해품은 달빛길 고분군 탐방
대가야의 왕도에서 보고 먹고 즐기는 추억 한 자락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6월 22일(토) 19시에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지산동 고분군 일대에서 관광객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품은 달빛길 고분군 탐방』행사를 실시하였다.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지산동 고분군을 오르는 총 5㎞ 코스로 2시간 정도 고분군 탐방을 하였고, 출발지 주무대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의 전통놀이 체험과 준비체조, 그리고 가야금과 통기타의 아름다운 연주가 있었으며, 탐방 코스 중간 중간에 ‘달빛길 작은 음악회’에서는 색소폰과 대금 연주가 보름달과 고분군의 풍경과 어우러져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고, 달빛길 보물찾기 이벤트는 참가자들에게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였다.
고령은 낮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지만 야간에 즐길거리가 부족하여 도비공모사업으로 야간관광상품을 처음 추진하게 되었고, 보름달이 두둥실 뜬 고분군을 가족, 연인과 함께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가족간의 정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500년 전 대가야의 왕국에서 누렸던 낭만을 관광객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누리면서 즐거운 주말 밤을 만끽할 수 있었다.
고령군의 야간관광상품 『해품은 달빛길 고분군 탐방』 행사는 앞으로 3번(7월20일, 10월19일, 11월16일)이 더 예정되어 있으며, 보름달이 뜨는 주말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고령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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