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나루터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대상지'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대상지”에 고령군 개진면 오사리에 위치한 개포나루터가 선정되었다.
'수변부문‘ 에 선정된 개포나루터는 낙동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이 경유하며, 자연습지, 갈대·억새 군락지 및 산책로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몽골침입 당시 강화도의 팔만대장경을 낙동강의 뱃길을 이용하여 옮겨 온 곳으로 승려들이 직접 머리에 대장경을 이고 이운하였던 것으로 유명하며, 조선시대에는 소금과 곡식을 실은 배들이 자주 드나들었던 낙동강 물류의 한 축을 담당했던 곳으로 역사적 의미 또한 깊다.
이번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공모사업은 전국 62개 기초지자체가 응모하여 서류심사 및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25개 지역이 최종선정되었으며, 고령군은 국비와 지방비 8천만원을 확보하여 전망 데크 및 쉼터, 초화원, 자전거거치대 등을 설치하여 낙동강의 수려한 풍광을 카메라 렌즈에 담을 수 있는 사진찍기 좋은 장소로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비 28억원을 투자하여 나루터 복원, 주막촌 조성 등 개경포공원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는 “낙동강 신나루문화벨트” 조성사업을 금년 착공하게 되면 개포 일대를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가진 낙동강 관광명소로 집중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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