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우리말공부방 수료식 개최
65명 수료
고령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4월 5일을 시작으로 총102시간 운영한 '2012년 결혼이민여성 우리말공부방 수료식'을 지난 22일 오후 7시 군청 대가야홀에서 수료생과 가족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말공부방은 관내 결혼이민여성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단계별 한국어 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요리, 폼아트, 골판지 공예, 음악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교육시간동안 아이를 돌보는 육아정보나눔터를 운영하여 교육에 내실을 기하였다.
이날 수료생 대표로 중국출신 위춘링(28, 다산면 상곡리)씨는 “우리말 공부방을 통해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한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준 교육 관계자분들께 많이 감사하다”라고 교육수료 소감을 밝혔다.
여동식 센터장은 “바쁜 농촌생활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수료생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배움을 통해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녀를 잘 키우며 행복한 가정을 꾸며달라”고 당부했다.
고령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6년부터 운영해 온 우리말공부방은 언어·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결혼이민여성의 따뜻한 쉼터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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