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조기검진 받고 암의료비 지원받자
고령군보건소(소장 안순기)는 국가암조기검진사업 대상인 대장암조기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8개 읍 ․ 면 152개리 마을회관에 채변통 보관 상자를 제작하여 비치하였다.
대장암은 최근 서구적인 식습관의 변화로 10년 사이 대장암 발병률이 2배 이상 증가하였고, 우리나라 암 발생률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만50세 이상 대장암 검진 대상자는 채변통에 대변을 포도알 크기만큼 받아 검진기관에 가져가면 된다.
정확한 검진을 위해서는 신선한 변을 세 곳 이상 깊게 찔러 충분히 채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변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 받은 경우 대장내시경검사(수면내시경으로 실시했을 경우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대상자가 부담)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를 실시하고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만50세 이상 대장암검진 대상자는 반드시 분변잠혈반응검사(대변검사)를 실시하여야만 대장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 암환자 의료비지원사업 대상이 된다.
보건소는 이번 채변통 보관상자 설치를 통해 대장암검진 대상자 누구나 검진당일 날 대변을 받아 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암조기검진 수검률 향상과 함께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여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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