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폐부직포 건축자재용으로 재활용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명품 수박의 고장 우곡면지역에 10년 이상 경과된 하우스 폐부직포를 건축 자재용으로 재활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수십년간 산과 들에 무단방치 되어 농촌의 경관을 훼손시키고 하절기 폭우시 수로를 막아 수해의 원인이 되고 있는 폐부직포를 올 2월부터 (주)주영산업(대표 이진호, 창녕군 성산면 소재)이 전량 수집 분쇄한 후 집전하여 오물을 흡입하고 직제과정을 거쳐 건설용 자재 부직포를 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폐부직포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오던 농민들은 주영산업에서 폐부직포를 무료로 수거해 가고 업체는 원료를 무료로 공급받아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것으로 매우 반기고 있다.
현재 우곡면 관내 방치된 폐부직포는 약 750여톤으로 추정되며 그에 따른 처리 비용 약 57백여만원의 농가부담이 절감되며 재활용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폐부직포 처리는 농촌의 청정한 경관을 보존하고 오염을 최소화 할 뿐 만 아니라 자발적인 예산절감 우수사례로써 전국적인 수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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