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고아배수펌프장 준공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상습 수해침수지역인 고령읍 고아리 일원에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온 고아배수펌프장 공사를 25일에 준공했다.
고령읍의 하부지역으로서 우수기 국가하천 낙동강과 지방하천 회천이 만나는 지역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역류현상이 발생하여 내수가 원활히 배수되지 못해 침수현상이 발생하여 많은 피해가 반복되어 왔다.
1999년 이후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8회에 걸쳐 6,013백만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2002년 태풍 ‘루사’의 피해액이 무려 4,894백만원에 달하였으며, 고령군은 주민의 오랜 숙원인 이 사업을 13,006백만원의 사업비로 지난 2009년 3월 착공하여 2012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
고아배수펌프장은 배수펌프 용량 분당 440톤×3대(1,800mm×1,000Hp)와 분당 200톤×3대(1,350mm×253Hp)를 설치하였으며, 또한 지구내 유수지 1개소 36,000㎡를 설치하여 집중호우 시 침수에 대비하고 있다.
고령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어 고령읍 고아리 고아지구내 73.4ha(시가지 26.3, 농경지 47.1)와 저지대 68가구 270명의 인명보호와 고령읍 장기공단 및 가옥 101동의 건물이 매년 겪어오던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읍 시가지내 저지대의 여름철 우수기 역류현상으로 인한 주민생활의 불편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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