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외국어 민원안내 책자 제작
베트남어 등 4개 국어
군청 민원실 등 비치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민원을 신청하고 처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을 해결하고자 민원신청서 외국어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이들이 군청 등을 방문하여 민원을 신청하는데 있어 언어와 문자가 다른데서 오는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쉽게 해결하고자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로 민원안내 책자를 제작하고 2012년 2월 군청 민원실, 고령읍, 성산․ 다산․ 쌍림면사무소에 비치했다.
민원안내 책자의 주요 내용은 결혼 이주 외국인 등이 많이 필요로 하는 혼인신고서, 출생신고서,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신고서 등 41종을 수록하고 있어, 멀리 고국을 떠나 우리 나라에 정착한 외국인에게 더욱 친근감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관공서를 방문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편리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고령군에는 2011년 12월말 현재 1,424명의 외국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베트남인 272명, 인도네시아인 221명, 중국인 165명 등이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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