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실시
고령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실시된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배영백 의원(결산검사 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수 전 기획감사실장, 김정재 전 고령읍장 등 3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실시된 이번 결산검사는 지난해(2011회계연도) 고령군이 집행한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야에 대한 예산집행의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그 결과 기금운영의 미흡, 사고이월의 불합리, 세출예산 집행 소홀 등 모두 12건의 지적사항을 도출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적사항 이외에도 자동차 관련 과태료 부과 징수,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절약, 복지정책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성산면소재지 및 도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중앙예산확보 등의 수범사례를 통해 고령군 집행부의 장려할 만한 사업들을 제시하며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권장했다.
아울러 결산검사 위원들은 결산검사장 내에서만 그치지 않고 대가야고령생태숲 조성 공사 현장, 다산하수종말처리장, 회천수변공간자전거길, 합천 황강자연생태공원 등 관내·외 11군데의 주요사업장을 직접 방문,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진척 등의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진입로 불편의 문제, 공기의 적정 여부, 운영실태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보여주었다.
배영백 결산검사 위원장은 “지적사항이 매년 되풀이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지적사항을 토대로 2012년 남은 예산의 적정한 집행과 내년도 예산 편성시에는 내실있는 대책을 강구하여 편성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번 2011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은 오늘 7월 시작되는 정례회시 의회에 제출하여 승인을 받게 되며, 이 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반주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