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랑상품권 오만원권 디자인변경
위·변조가능성 보완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위·변조가능성 보완 및 지역 상권을 실질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디자인과 위·변조방지 기능이 한층 강화된 ‘고령사랑상품권(오만원권) 새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다음달 1일부터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 동안 오만원권 고령사랑상품권은 고액권답지 않은 디자인으로 지역민들에게 외면을 받아옴과 동시에 지역경제활성화라는 본래의 발행 목적을 이루지 못하였고 위·변조에 취약하다는 점이 계속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고령사랑상품권을 디자인 측면에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우륵선생의 친근하고 분위기 있는 이미지 상을 나타내기 위한 색감으로 구현했고, 뒷면에는 철의 나라 대가야 고령의 우수한 제련 기술을 엿 볼 수 있는 금동관을 넣어 옛 대가야 고령의 문화수준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또 비상하는 학의 이미지를 양면에 디자인함으로써 고령의 미래 발전상을 나타내었다.
아울러 위·변조 장치로는 지난 4월 20일부터 판매 중인 일만원권과 동일하게 앞면에는 잠상, 홀로그램, 은박점선을 추가하였고 뒷면에는 바코드시스템을 도입하여 데이터 입력에 따른 오류와 인건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안 변경은 향후 고액권 수요 증가에 따른 위․변조 취약성 보완 등 지역경제활성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보이며, 이후 고령사랑상품권의 발전방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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