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공무원 임산부 전용의자 지원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저출산으로 인한 어려움이 심각한 국가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군청과 산하기관에 재직 중인 임산부 공직자에게 태아 보호를 위한 전용의자와 전자파 차단 앞치마 등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령군이 경북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임산부 전용의자와 전자파차단 앞치마를 구매해 임신한 보건소 여직원에게 지원함에 따라 향후 고령군청 산하기관에 확대 실시될 예정이며, 관내 임산부 공무원 2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임산부 전용의자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임산부들의 피로감을 감소시켜 줄 뿐 아니라, 뒤로 젖혀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의자에 발받침이 장착돼 있어 임신중독증의 하나인 부종을 예방하여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양육지원 및 출산 친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이 앞장서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임산부 편의용품 제공 뿐만 아니라 인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임산부 공무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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