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일제 예찰·방제 지도
예방위주 사전방제 중요
고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노우)는 장마철 중심부로 접어들면서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벼 병해충 발생이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예방위주의 사전방제가 중요한 만큼 7월 16일부터 20일까지를 제1단계 예찰 및 방제기간으로 설정하여 지도에 나섰다고 밝혔다.
농업센터에 따르면 7월초까지 발병이 거의 없었으나, 장마기간 중에는 잦은 비로 인한 일조부족으로 벼에서 잎도열병 발생이 질소비료기가 많은 논을 중심으로 많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고령군에서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하고 있는 고품질 벼 품종은 잎도열병에 약한 특성이 있어 약효 지속기간이 긴 침투이행성 약제를 살포하여 방제 효과를 높이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또 마늘 ‧ 양파 재배지역에서는 질소질 비료의 사용을 절반정도로 줄여 줄 것과 도열병이 발생 시에는 빠르게 확산 또는 이삭도열병으로 연결 되는 등 피해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 신속 방제와 발병 중에도 약제 살포를 하여 발생억제와 미질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읍면농업인상담소장과 함께 실시되는 이번 방제 지도는 우심지역 포장 정밀예찰을 통한 농가 현장지도와 마을쉼터 이용 방제교육, 앰프방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단계별(3단계) 중점예찰 및 방제기간을 설정하여 적기 정밀방제가 가능하도록 현장 활동을 강화해 국가 생명산업인 고품질 쌀 생산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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