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보건소, 찾아가는 산부인과 200회 진료
고령군 보건소(소장 안순기)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농어촌 임신부들의 산전관리 의료서비스를 위한 『찾아가는 산부인과』200회 진료를 맞아 경상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 안동의료원 공공사업팀 및 진료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나무 키우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사업은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취약지역 임신부들에게 14가지의 기본적인 산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먼거리까지 가서 진료받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건강한 출산을 돕는 사업으로 경상북도와 안동의료원의 협약 및 위탁을 통해 2009년부터 실시해 왔다.
둘째 아이를 임신중인 신은경(33, 다산면 거주)씨는 “일반병원은 예약을 하여도 대기시간이 길고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검사나 진료를 받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찾아가는 산부인과” 는 예약시간에 맞추어 진료를 할 뿐 아니라 차량 안에서 모든 검사와 진료가 한번에 이루어지고 있어서 둘째아 임신에도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령군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고령군 보건소와 다산면 보건지소에서 격월로 운영하여 년230명의 임신부가 이용하였으며,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대기중인 임신부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행복나무 키우기 기념식에 참석하게 된 것을 뜻깊은 일이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2011년 1월 3일자로 신설된 보건소 「출산정책담당」 부서는 출산정책사업의 단독업무로서의 방향성을 강화했다. 관내 공공기관의 임산부 전용주차장 신설, 관용차량을 이용한 출산장려홍보, 출산장려금 조례개정안 의결 및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으로 출산장려정책을 활성화하여, 『2011년 경상북도 저출산 극복사업 평가대회』에서 고령군은 우수상을 수상하여 더 한층 사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