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암 환자 돌봄' 기금마련 바자회 개최
고령군 건강도우미회(회장 배효임)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앙공영주차장에서 '재가암 환자 돌봄' 기금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열렸다.
이번 바자회는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을 가가호호 찾아다니며, 말벗, 위로, 이․미용 및 목욕봉사, 청소, 반찬 등의 “돌봄”으로 봉사해온 고령군 건강도우미회 회원 43명이 각 지역팀별로 재료와 메뉴를 선정하여 준비했으며, 바자회를 통한 수익은 전액 재가암 환자들의 돌봄에 사용될 계획이다.
고령군건강도우미회는 1998년부터 13년간 보건소에서 호스피스사업으로 추진하는 재가암관리사업의 일환으로 환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봉사를 실천해온 순수봉사단체이다.
배효임 건강도우미 회장은 "이날 제공되는 메뉴가 점심식사와 간단한 간식이지만 재가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고 사랑으로 함께 나눈다면 이 바자회의 의미가 충분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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