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씨 '고령군 자랑스런 군민상' 수상
한 평생 향토사 연구에 매진
제 21회 ‘고령군 자랑스런 군민상’ 수상자로 문화·체육 부문에 김도윤( 88.사진.고령읍 지산리 20-2)씨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1956년 ‘대가야향토사 연구회’를 조직해 현재 명예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연로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향토사 연구 및 저술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대가야문화권개발 추진위원회,가야문화 연구회등구성 운영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고령이 대가야의 뿌리임을 널리 알려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그는 대가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후세들에게 바로 알리기 위해 ‘대가야의 얼’ 송암 ‘김면’장군 실록 ‘낙강칠현’ ‘경북 마을지(고령편)’ 등을 발간했다.
또한 그는 50여편의 연구논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대가야 문화의 우수성과 지역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바 크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32회 경북도문화상(1991. 도지사), 문화원연합회상(1994.국사편찬위원회), KBS지역문화역사대상(1996. KBS), 향토문화대상(1997. 서울신문사)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이 한 평생 향토사 연구에 매진한 공로와 군민들의 자긍심 고취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자랑스런 군민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한편 고령군의 자랑스런 군민상은 지난 1989년에 제정되어 지역사회발전, 봉사, 선행, 문화· 체육, 기타부문 등 5개부문에 추천을 받아 현재까지 13명을 시상 했다, 올해는 봉사부문과 문화·체육부문에 추천되어 군민상 심사위원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김씨를 선정했다.
군민상 시상은 오는 4월7부터 개최되는 제7회 대가야체험축제 때 시상할 계획이다.
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