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낙동강 희망위원회 발족
정부의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낙동강을 가꾸고 보전하면서 관광 경제 도시발전 등 다양한 사업을 민간차원에서 펼치기 위한 민간단체가 처음으로 구성됐다.
고령지역 주민이 주체가 된 `고령 낙동강 희망위원회’(위원장 이진환)가 20일 창립총회를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고령 낙동강 희망위원회(위원 137명)는 고령이 갖고 있는 55km의 강 연안을 민·관 협력을 통해 문화와 경제, 주민들의 행복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갈 것을 목적으로 순수 민간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를통해 강을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날 창립총회 행사는 위원 130여명과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곽용환 군수는 “정부가 잘 다듬어준 낙동강을 `번영의 강, 희망의 강, 행복의 강’이 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에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고령 낙동강 희망위원회’는 5월14일 `낙동강 아름다운 물길따라 걷기 대회’를 시작으로 문화행사인 음악회, 경관이 우수한 강 주변에 희망의 숲 조성 (18만평 규모) 등을 2011년도 활동계획으로 설정했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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