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금성중․고등학교, 서울대 합격생 배출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에 위치한 금성중․고등학교(교장 김창섭)가 2013학년도 서울대에 합격생을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수시모집에 합격한 강지원 군(18)이다. 강군의 이번 합격으로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에서도 서울대 등 명문학교 진학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준 계기가 되었으며, 금성면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큰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창섭 교장선생님과 지도교사들은 농촌지역에 학원이 없어 사교육은 생각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오로지 학교수업으로만 ‘서울대 합격’이란 결실을 거둔 제자가 대견스럽다며 입을 모았다.
강군은 어려운 가정환경과 학습 여건에도 불구하고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해 학력을 크게 신장시켰다.
강군은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겠다.”면서 “나와 같은 처지에 있는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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