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대 '의성고추종합처리장' 준공
경상북도는 원예브랜드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북최대의 '고추종합처리장'을 의성 봉양에 설치․완공하고, 30일 14시, 지역 국회의원, 군수, 농협과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
의성 고추종합처리장은 ‘10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원예브랜드육성사업으로 추진하였으며, 의성군 봉양면 화전리 595-1번지에 대지 24,698㎡, 건평 4,808㎡ 규모로 건립하였으며, 1일 30톤의 건조능력을 갖춘 경북 최대의 시설로서, ’10~‘11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73억원(국비29, 도비9, 군비21, 자부담14)을 투자하였다.
특히 “청아띠”라는 고추브랜드를 개발하고, 고추 세척시설과 고추의 색도와 조직을 변함없이 유지하면서 건조할 수 있는 “최첨단 원적외선 고추 건조시설”을 갖추었으며, 의성관내 지역농협과 고춧가루 가공업체 및 생산자조직들이 공동출자하여 설립한 (주)농업회사법인 “청아띠”(대표 배종진)가 운영한다.
이번에 준공하는 “의성 고추종합처리장”은 시간당 3톤(1일 30톤)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의성군 등지에서 생산되는 3,000여톤의 고추를 안정적으로 건조하고 유통할 수 있는 중부권 고추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서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 고추종합처리장 운영을 위해서는 선별, 세척, 가공, 유통 등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10년에 2명, ’11년에 18명을 고용하는 등 현재까지 2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으며.... 앞으로도 김치공장, 고추장 등 장류공장 등 협력업체를 유치하여 추가로 많은 인력을 고용하여 ‘15년까지 5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농촌지역 고용문제 해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