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지역 중학생 '내 고장 문화 탐방' 실시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최미란)은 2011년 10월 20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의성군 일대 역사와 문화재 탐방을 실시한다.
이번 탐방 체험학습은 향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의성지역 학생들의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고, 또한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 ‘의성’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나아가 향토사랑 정신을 북돋우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이미 1차로 2011년 5월 25일 지역의 초등학생 125명을 선발하여, 지역의 향토문화 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중요 역사 유적지와 문화재를 직접 탐방하며 예부터 의(義)와 예(禮)를 중히 여겨왔던 향토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체득하고 나라 사랑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는 의성교육지원청은 이번 2차 행사에서는 중학생 110명을 대상으로도 실시한다.
의성 지역은 지리적으로 경상북도의 중심에 위치하지만, 동서로 넓게 걸쳐있는 지역적 사정을 고려하여 평소에 방문하기 어려웠던 관내의 다른 지역을 탐방하기 위하여 3개 코스로 나누어 차량 3대를 A, B, C조로 편성하여 지역에 산재한 주요 문화재를 고루 탐방하며 공부한다. 탐방 코스는 금성-가음 지역, 단촌-점곡 지역, 비안-안계-단밀-다인 지역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3.1 운동 기념비를 비롯하여 조문국 사적지, 빙산사지 5층 석탑, 제오리 공룡 발자국 화석지, 고운사, 고인돌 무덤, 관어대 등을 탐방을 통하여 조상의 빛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의성 군민으로서의 긍지와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