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촌초등, 학교간 자매결연 교류 체험학습 실시
경북 의성의 단촌초등학교(교장 심용선)와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위치한 사동초등학교(교장 박병진)는 도시와 농촌 학생들이 서로 다른 지역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돕는 고운 심성과 함께 남과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공동체의식을 기르기 위한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도・농 교류체험학습을 2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1차 교류기간에는 2011년 6월 11일(토) ~ 6월 12일(일)까지 1박 2일 동안 사동초등학교 4학년 학생 71명과 단촌초등학교 학생 24명이 의성 단촌초등학교에 모여 두 학교 간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단촌초등학교 및 의성군, 안동시 일원에서 농촌체험학습 및 문화유적 답사를 실시하였다.
2차 교류기간인 2011년 11월 18일(금) ~ 11월 19일(토)에는 단촌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2명이 부산을 방문하여, 부산 도시문화체험과 생태계 학습활동을 전개하면서, 특히 홈스테이를 통해 더욱 서로 이해하고 친분을 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차 교류 체험학습 중 1일차에는 부산항만공사의 부산항 홍보관과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를 탐방하면서, 부산의 항구도시로서의 위상과 생태계 자연 학습을 실시하였고, 저녁에는 부산 사동초등학교 측에서 준비한 환영식과 축하공연에 이어 학생들이 홈스테이 가족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일차 아침에는 단촌초등학교 학생들과 사동초등학교 학생들이 헤어지기 전 간단한 선물 증정과 함께 인사를 나눈 후, 해운대 바닷가를 둘러보고 부산 아쿠아리움 및 동백섬에 위치한 누리마루 APEC 하우스를 견학한 후 의성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실시한 학교간 교류체험학습을 통해 도시의 학생들과 농촌지역의 학생들이 한층 더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었으며, 특히 부산 지역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도시 가정생활의 문화, 풍습을 체험하며, 친구간의 우의를 다지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광석 기자